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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루누비 어플 깔고 걷기만 하면 온누리 상품권 만오천원 받는다!



나는 걷는걸 좋아한다.

건강해지는 기분도 들고,
소화도 잘되서 좋다.

근데 세상에 걸으면 돈을 준다니?

두루누비 어플을 깔고,
걷기 코스를 성공하면
1회에 5천원씩 온누리 상품권을
만오천원까지 준단다!

 


완전 개꿀..띠

주말에 꼭 두리누비 어플 깔고
걷기로 마음을 먹었다.

그리고 오늘 실천했다.

어제는 너무 피곤한 관계로
집에서 먹고 자고..
마이네임 정주행을 했으니까~

오늘은 힘차게 걸어보기로!

그렇게 나갔는데 날씨도 너무 좋고,
반짝이는 중랑천도 아름다웠다,.

사진으로는 좀 흐리게 나왔지만,
굉장히 밝고 맑은 날씨였음.

 

 

 

 

 

집에서 20분 정도 걸어가면,중랑천이다.

우리집 근처 두리누비 걷기 코스를
검색해보니까 중랑천벚꽃길이 있었다.

제일 가까우면서,
가장 쉬운 코스라서 바로 초이스.

또한 종종 걷기도 하니까,
만만해서 좋았다.
ㅎㅎㅎㅎ

 

 

 

 

근데 걷다보니 너무 더웠다.
다행히도 후드티 안에 티셔츠 하나를
껴입어서 벗을 수 있었기에 망정이지.

아니였으면 더워서 기절할뻔..

걸어가면서 훌러덩 벗어버리고
또 다시 힘차게 고고!

( 그래도 벗으니까 좀 나았음 )

 

 



근데 세상에 중랑천 벚꽃길에
이런 카페가 있었다니?!

항상 반대쪽으로만 걸어다녀서
몰랐는데 카페가 있었음..
산책하고 커피도 한잔 할 수 있어서,
데이트하기도 좋겠군..


근데 역시나 운동을 열심히 하는
우리나라답게 뚝방에는 사람도 많고,
카페에도 바글바글~

갑자기 두루누비 어플을 알려주고
걷기를 홍보도 하고싶은?
욕구가 차올라서....
참느라 혼났다.

오지랖이 없는 편인데,
희안했다능..

 

 

 

 

 

카페 건너편에는 이렇게 중랑천을
볼 수 있는 테이블들도 있다.

친구랑 같이 갔으면 나도 잠깐
앉아서 커피 한잔의 여유를 즐겼을텐데~

다음 코스는 친구랑 같이 걸어야지!

 

 

 

 

날씨도 좋고 풀냄새도 엄청 좋았지만,
솔직히 굉장히 힘들었다.

두리누비 어플 출발 코스랑 도착 코스의
중간 지점이 우리집이라서..
한시간 코스를 두시간을 걸어야
완주할 수 있었다..

오늘 걸으면서 느꼈는데,
나는 한시간까지가 적당하다.

안쉬고 걷기에는 딱 한시간,
그 이상이 되면 발도 아프고,
덥고 목마르고 ㅠㅠㅠ

아직 나의 체력은 한시간 짜리..

하지만 포기할 수 없었고,
포기하기 싫었다.

이왕 시작한 거 완주해서,
온누리상품권도 받고!
뿌듯함도 느끼고 싶었다.

 

 

 

 

그렇게 나는 결국 완주를 했다.
두시간이라고 하면 웃을수도 있지만..
한시간 체력인 나에게는,
강한 인내심이 필요했다.

도착하고서 다시 온만큼의
중간을 돌아가야 한다는 생각에..
그냥 택시를 타고 갈까 하는..
흔들림도 있었고...

하지만 나는!!
결국 참아내고 다시 걸어서,
집까지 열심히 갔다!

 

 

 

 

걸으면 돈을 준다니!

건강도 챙기면서 작지만 값진 오천원도
받고 해냈다는 생각에 뿌듯뿌듯했다.

세번까지 가능하니까,
다음 주말에도 도전해야지!